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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Traveler)/2019년 영국 (2019)

파란사다리 영국 여행 3-1 - 7월 8일 영국 첫날! 영국 지하철 등굣길과 Westminster Kingsway College Soho Centre에서의 수업, 쉬는 시간 일상

영국에서 학교 다니기!

Westminster Kingsway College - Soho Centre

런던 Zone 1의 핵심 관광지인 피카딜리 광장, 트라팔가 광장, 카나비 스트리트 근처에 있는 학교!

*Piccadilly Circus, Trafalgar Square, Carnaby Street*

시내 한가운데 학교가 있어서 매일매일 놀러 가는 기분으로 등교했다.

!지하철로 학교 가는 길!

Zone2의 Chalk Farm(초크팜)이나 Camden Town(캠든 타운)에서 출발해서 Leceister Square(레스터 스퀘어)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면 학교 도착!

Camden Town을 지나는 노선은 'Northern Line'

Stay Club이 Chalk Farm 역과 Camden Town 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둘 중 아무 데서나 타도되었다.

단, 나는 Leceister Square로 가야 해서, 'via Charin Cross'라고 적힌 열차를 타야 했다.

하지만 학교 가는 길보다 중요한 건 밥!

5파운드 아침 식사. 돈 아끼려면 직접 밥 해먹는게 나을 수도ㅜㅠ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모든 팀원들과 학교로 출발!

!숙소를 출발해서 학교까지 가는 길!

좌측통행이라 오른쪽을 먼저 보고 다녀야 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또 금방 적응되었다.

그리고 어제 만났던 Westminster Kingway College 담당 선생님께서 직접 우리 팀들을 픽업하러 와주셔서

학교 가는 길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1. Morrisons 슈퍼마켓 진입로와 Morrisons 주유소

Morrisons는 우리나라 대형마트 같아서 자주 애용한 슈퍼마켓이었다. 왼쪽 지하차도를 지나면 대형 마트가 나온다! 오른쪽 글씨는 주유소.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라서 도시락을 싸거나 간식을 살 때 자주 갔던 슈퍼마켓.

고기나 우유, 기본적인 식자재들이 전부 너무 싸서 깜짝 놀랐었다.

2. 정면에 보이는 Chalk Farm 역

오른쪽 편에 붉은 건물이 Chalk Farm 역이다. 가운데 노란 건물에는 도미노피자가 있다. 싸고 맛있었다는.ㅎ

3. 지하철 Northern Line 열차 모습과 Chalk Farm 역 승강장

정말 작고 귀여운 사이즈의 지하철. 우리나라 지하철이 좋다는 말이 잘 이해되었다. 하지만 영국 지하철도 나름 고전적인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영국 지하철이 오래돼서 신호 고장으로 지연되기도 하고, 쥐도 나오고, 소음도 심하고, 냉난방 시스템도 없었지만,

이런 클래식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4.Soho 소호 거리 어느 골목 (뮤지컬 알라딘 공연장인 Prince Adware Theatre 근처)

내가 유럽에 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느끼게 해준 아름다운 거리

5. 뮤지컬 Les Miserable 공연장, Queens Theatre

겉모습만으로도 웅장했던 Queens Theatre. 하필 내가 갔을 때 레미제라블 팀 휴식 기간이어서 공연을 못봤다ㅜㅠ

레미제라블 영화도 좋아하고, 뮤지컬도 좋아해서 꼭 보고 싶었던 뮤지컬인데, 하필 내가 갔을 때,

뮤지컬 레미제라블 팀이 휴식기에 들어갔다고 한다. 한 4개월 정도 쉬고, 12월에 또 공연을 한다고 한다ㅜㅠㅜ

그래서 예매가 안 되는 거였구나 싶었다. 다음에 영국 오면 꼭 봐야겠다.

이렇게 런던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학교에 도착하게 된다.

드디어 도착한 학교!
다양한 문화들이 있어서 그런가 벽에 낙서도 많이 되어 있었다.
22 Peter St, West End, London W1F 0HS 영국

 

처음 본 학교의 모습은 상당히 낡아 보였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시기를, 이 건물이 100년이 넘게 되었다고......

(오래돼 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건물에 들어가면 오래된 집 냄새도 났고, 에어컨, 히터도 없었다.

더운 날 수업하면 선풍기 하나로 더위를 버텼다,

학교에서 제일 먼저 유인물과 출입 카드를 받은 뒤, ESOL 과정 반 배정 등을 안내받았다.

전체 OT를 했던 교실. 오래된 느낌이 훅 느껴진다.

 

대충 이런 느낌의 학교. 오래되긴 했지만, 시설이 나름 괜찮았다.

내 이름 String이 시작된 곳. 사전교육에서 쉽고 재미있는 이름이 기억에 잘 남을 것이라고 배워서 쉽고, 재미있게 지었다. 두고두고 잘 써먹는 중.

나는 Beginner 3 반으로 배정받았다.

ESOL 과정의 단계를 나눠놓은 것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여전히 잘 이해되지 않는다ㅜㅠ

나에게 중요한 건 재미있게 수업을 받고, 재미있게 놀고,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이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첫 수업에서 만난 Avril 선생님, 정말 재미있는 선생님이셨다.

말도 재미있게 하시고, 흥이 많으신 것 같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게다가 쉬는 시간에는 영국인들의 국민 샌드위치 가게라고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겠다며 학교 근처 Pret a Mager에 데려가셨다.

영국에서 첫 외식. Pret A Manger. 편의점 샌드위치처럼 편하게 사 먹을 수 있었다. 맛있기도 했다!

수업하면서 맛집 소개도 받고, 재미있게 웃으며 수업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점심은 도시락을 싸지 않아서 학교 근처에서 사 먹어야 했는데

근처에 먹을게 정말 많았다!

노점 가게부터 일식, 한식, 중식, 양식, 샌드위치 등 먹고 싶은 대로 먹을 수도 있었다!

그중에서 내가 선택한 점심은 'Lunch Box'

야채와 고기를 한 상자 안에 담아주는 노점 가게에서 7파운드 정도에 점심을 사 먹었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맛은 괜찮았다.

지금 다시 봐도 비주얼은 진짜 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으니 괜찮다.

야채들과 돼지고기, 위에 올려진 양고기로 점심을 먹으면서 오전 학교 수업을 마쳤다.

~오후 일정은 다음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