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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Traveler)/2019년 영국 (2019)

파란사다리 영국 여행 5 - 7월 10일 런던 산책. 영국에서 산책을 즐기다! Ben&Jerry 아이스크림, Earl's Court, 타디스, Tardis, Holland Park

!영국에서 산책을 즐기다!

!런던 서부 Earl's Court로 산책 가기!

!영국 드라마 닥터 후의 '타디스', Police Box를 직접 보다!


오전 학교 수업 쉬는 시간에 산책할 겸 근처 공원에 갔다.

Golden Square

도심 한가운데에서 예쁜 건물들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정원이었다.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서 그런가 더욱 예뻐 보였다.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고 싶었지만, 쉬는 시간이 20분뿐이어서 제대로 못 읽었다.ㅜㅠ

와우! 이거 나만 예뻐보이는건가?ㅜㅠ

진짜 예쁜데?

20분 동안 아름다운 Golden Square를 즐겼는데

큰 규모가 아니라서 20분 만에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ㅎ

보기 좋고,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수업을 마치고는 점심을 먹으러 비빔밥 가게에 갔다.

영국 비빔밥 가게

학교가 있는 소호 거리에 있는 비빔밥집. 가게 이름부터 비빔밥이다.

나물 비빔밥, 오징어 비빔밥, 소고기 비빔밥, 돼지고기 바비큐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게다가 도시락, 김밥, 덮밥 등 다양한 종류로도 주문할 수 있었다.

이런 메뉴들이 3파운드부터 7.6파운드까지 가격도 다양했다.

비빔밥은 7.6파운드! 나머지 음식들은 다 비빔밥보다 저렴했다.

나는 오징어 비빔밥을 선택했다.

런던에서 맛보는 한식, 과연 어떤 맛일지?

오우, 비주얼이 꽤 괜찮은데?

옆에 초코파이는 비빔밥집에서 간식처럼 팔고 있어서 같이 사봤다.

와우, 된장에 고추장까지 있어서 정말 맛있게 비벼 먹을 수 있었다!

역시 한식은 어디서나 맛있다!

비빔밥을 비우고는 초코파이까지 한 입 베어 먹으니 한국에 있는 거 같았다.

점심을 다 먹고는 근처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Ben & Jerry에서 와플 아이스크림콘 한 입!

아이스크림 종류도 많고, 콘 종류, 토핑까지 다 선택할 수 있어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콘 종류도 다 다르다!

초코 입혀진 콘에 아이스크림 2스쿱

가격은 7파운드 정도?로 좀 비쌌지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어서 괜찮았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항상 옳다, ㅎ

아이스크림까지 즐긴 나는 런던 서부 지역인 Earl's Court를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한국어로는 얼스코트, 얼코트 라고 부른다.

길 찾기 전문가 구글맵이 얼(스)코트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제일 빠르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피카딜리 서커스 역으로 출발!

Piccadilly Circus 역으로 가면서 본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

역시, 언제 봐도 예쁘다.

여기 커브길 너무 예쁘잖아ㅜㅠ

아름다운 피카딜리의 경치를 감상하고,

피카딜리 서커스 역에서 피카딜리 라인(Piccadilly Line)을 타고 2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얼(스)코트!

지하철과 기차역이 모두 있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역 건물도 큰 편이었고,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런던 어딜 가든 사람이 많긴 하지만ㅎ)

< 얼(스)코트 >

얼(스)코트 역 출구로 나가다가 찍은 역 내부 모습

북적북적한 사람들을 뚫고 역을 나오면 오른쪽 편에 아주 반가운 상자가 있다!

사실 이거 보고 싶어서 얼(스)코트에 왔다!ㅋ

그것은 바로

영국 드라마 닥터 후에 나오는 '타디스'!

얼(스)코트 하면 바로 타디스지!

*영드 닥터 후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닥터 후는 거의 50년 동안(중간중간 많은 일들이 있긴 했지만) 방영된 국민 드라마이다!

그만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외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드라마라는 것!

나도 즐겨 보고 있다! ㅎ

하지만 타디스 사진을 찍었다는 게 더 중요하니까, 자세한 드라마 소개는 생략.ㅎ

(네이버에 '닥터 후' 검색하면 많은 정보들을 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영국의 국민드라마 '닥터 후'에서

주인공 닥터가 타고 다니는 '타디스'가 바로 여기! 얼(스)코트에 있다!

출입문을 열면 드라마 속 장면이 쫙 펼쳐질 것 같다!

영국 왔으면 타디스 사진은 꼭 건져 가야 한다고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찍은 타디스 사진!

당장이라도 닥터가 나와서 나를 끌고 다닐 것 같았다!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내부는 열리지가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예뻐 보이는 얼(스)코트 역 사진도 한 번 찍어주고,

얼(스)코트 역 사진

타디스를 찍었다는 뿌듯함에 타디스와 얼(스)코트 역이 같이 나오게 또 사진 한 방!

역 입구에 바로 타디스가 딱!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마틸다'의 포스터가 눈에 띄어서 더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뮤지컬을 보러 다녀야겠다!

마틸다, 알라딘,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라이언킹, 스쿨 오브 락, 위키드 등

미국 브로드웨이(BroadWay) 만큼 유명한 영국 웨스트엔드(West End)니까

볼 것도 많고, 기대도 많이 되었다.

(자세한 건 뮤지컬 카테고리에 자세히 써야겠다)

기분 좋은 타디스 구경과 뮤지컬 마틸다 포스터 구경을 마치고,

신문 가판대의 아주머니의 추천을 받아 얼(스)코트에 가볼 만한 곳, Holland Park(홀랜드 파크)로 쭉 걸어갔다.

그런데 걸어가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줄 누가 알았을까.

예쁜 건물들이 내 눈을 계속 사로잡았다!

↑그냥 상가 건물 같은데, 너무 예뻤다. ↑

↑이건 아마 호텔 건물 같은데, 돈 많은 귀족들이 사는 건물 같았다. ↑

↑걸어가다가 발견한 오래된 교회↑

(St Philip's Church)

친환경적인 건물? ↑

↑그냥 길거리인데, 하늘이랑 같이 보니까 너무 예뻐 보였다! ↑

아름다운 건물들을 바라보면서 행복하게 걷다 보니, 어느새 홀랜드 파크 입구에 도착해 있었다.

과연 홀랜드 파크는 어떤 모습일지.

홀랜드 파크 입구
홀랜드 파크에서 본 공원 문

오?! 하면서 계속 걸어 다녔는데, 크게 볼 건 없었다.

그냥 넓은 공원이었고, 근처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 같았고,

세인트 제임시즈 공원 같은 곳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약간 한국에 있는 동네 공원 느낌?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자주 오는 듯 보였다.
체육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체육공원 같았다.

세인트 제임시즈 파크가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공원이라면,

홀랜드 파크는 소박하지만 포근한 느낌이랄까.

분명히 차이는 있었지만, 나는 이런 포근함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걸으면서 보이는 주변 마을의 모습들은 사람 사는 동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더 반가웠고, 안정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학교의 모습을 보면서 관광지이지만 사람이 사는 동네, 런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건물이라고 본 것 같은데, 그냥 예뻐서ㅎ

 

그렇게 사람의 기운(?)을 느끼며 포근한 파크, 홀랜드 파크를 돌아다녔다.

정말 집 근처로 산책 나온 것 같이 편안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홀랜드 파크가 생각보다 커서 시간이 꽤나 걸렸다.

원래는 홀랜드 파크 근처에 Notting Hill(노팅힐)도 가려고 했지만,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오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홀랜드 파크 역으로 갔다.

Holland Park 역

확실히 얼(스)코트 역보다는 작은 그냥 지하철역이었다.

아담한 지하철역, 홀랜드 파크 역

Central Line(센트럴 라인)이 지나는 홀랜드 파크에서 캠든 타운까지,

Tottenham Court Road 역에서 Northern Line으로 환승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갈 때면 항상 드는 마음이지만, 숙소에 가기 싫었다.

조금이라도 더 밖에 있고 싶었다.

그래서 숙소 근처 식당으로 또 나갔다!

 

저녁도 먹고, 산책도 할 겸.

룸메와 간단히 피자 한 판에 음료수로 저녁을 먹고, 숙소 근처로 간단히 산책을 하면서 내일을 기약했다.

내일은 더 재미있을 거야. 내일은 더 많이 배우겠지. 내일은 더 열심히 살아야지.

 

 

 

숙소로 들어오면서 사진 한 컷.

오늘도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까 내일을 기약한 것처럼, 많은 기대를 품고 내일을 기다린다.

~다음 글(7월 11일)에 계속~

참고 링크 : https://www.instagram.com/p/Bzv2292pB7-/?utm_source=ig_web_copy_link

 

Instagram의 StrongStringClass님: “#Golden Square #Bibimbap store #Ben & Jerry's Ice cream store #Piccadilly Circus #Earl's Cou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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