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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Traveler)/2019년 영국 (2019)

파란사다리 영국 여행 7 - 7월 12일 금, Byron Burger,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 The Monarch Bar&Venue, 프림로즈 힐, Primrose hill

!영국 맛집, 바이런 버거, Byron Burger!

!영국 여유의 상징, 애프터눈 티를 즐기다!

!영국의 라이브 펍과 길거리 맥주, 그리고 프림로즈 힐!


어제 상당히 신나는 워킹 투어를 즐겨서 그런지 오늘은 아침에 눈 뜨기가 너무 힘들었다.ㅜㅠ

그래서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적당히 즐기는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오전 학교 수업을 마치고 점심 먹으러 간 햄버거 맛집 Byron Burger!

학교 바로 앞에 있어서 파란사다리 팀들과 고민 없이 들어갔다.

다 맛있는 이름이라 메뉴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바이런 버거니, 메뉴도 바이런 비프 버거(Beef Byron Burger)로 결정!

거기다가 콜라까지!

가격은 버거 12파운드에 콜라 3파운드 정도로 상당히 착하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먹을 만한 맛집 같다.

맛은 괜찮았고, 양도 나름 괜찮았다.

영국 맛집이라는 바이런 버거를 먹고는 영국에서 유명한 Afternoon Tea 집에 갔다.

Patisserie Valerie - Leicester Square

길거릴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었는데, 완전 만족스러웠다.

25파운드라는 가격이 조금 크긴 했지만,

홍차 종류를 골라서 마실 수 있었고, 3단으로 쌓인 디저트들이 매우 좋았다.

거기다가 잼도 딸기, 오렌지, 블루베리 잼이 있어서 다양한 맛을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스콘은 말할 것도 없었고,

연어와 오이가 들어간 샌드위치, 크림이 발린 샌드위치 등 다양한 샌드위치에

달콤한 케이크, 촉촉한 무스 케이크까지 즐기니 너무나 행복했다.

걸어 다니며 정원에서 즐기는 여유만큼이나 행복하고 달달한 여유였다.

여행에서 즐기는 여유는 역시 항상 좋다.

달달한 여유로움과 함께 우리 팀은 영국 문화와 한국 문화의 비교에 대한 팀 프로젝트 계획을 짜고,

어떻게 미션을 수행할 것인지 세부적인 계획을 구체화했다.

맛있는 간식 덕분에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미션을 계획했다.

모두 웃으며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즐기고 오늘은 일찍 숙소로 돌아왔다.

일찍 쉬려고 했는데, 저녁이 되니 오히려 살아났다!

그래서 다른 팀들이 근처 라이브 펍에 가는 길에 합류해서 숙소 근처의 라이브 펍에 갔다.

The Monarch Bar&Venue

들어가면서 여권 검사를 하고 입장하자 놀라운 모습이 펼쳐졌다.

한 쪽에서는 병맥주와 생맥주를 팔고 있었고, 무대에서는 한 밴드가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클럽 한 번을 제대로 가본 적이 없는데,

영국에서 이런 클럽 같은 곳을 올 줄이야!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클럽이라는 곳을 체험해 볼 수도 있었고,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도 있었다.

특히 여기서 마신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는 정말 맛있었다.

라이브 무대를 보면서 신나게 춤도 추고,

옆에 있던 외국인들과 함께 춤도 추고, 이야기도 하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공간. 당구장 세트도 있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

한참을 즐겁게 춤을 추다가 몇몇의 사람들과 잠시 밖에 나왔다.

내부가 너무 더웠는데, 밖은 꽤 시원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프림로즈 힐을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어디든 가보고 싶어서 가겠다고 했고, 우리는 숙소 근처 명소, 프림로즈 힐로 향했다.

Primrose Hill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프림로즈 힐.

그만큼 집값도 비싸서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한다.

확실히 동네가 너무 예쁘다.

프림로즈 힐로 걸어가는 동안 본 동네는 정말 최고였다.

버드와이저 병맥주 한 병을 마시면서 가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나도 이런 동네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프림로즈 힐에 도착했다.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면 런던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보인다.

런던아이도 보이고, 스카이 타워와 더 샤드도 보인다.

거기다가 달과 별까지 같이 빛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지ㅜㅠ

맥주 한 병과 같이 즐기는 프림로즈 힐, 정말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사진으로 담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런 사진밖에 못 찍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정말 영국 런던 야경 맛집으로 프림로즈 힐을 추천할 만한 것 같다.

그렇게 아름다운 프림로즈 힐을 보고 숙소로 돌아온 나는 정말 행복했다.

아직까지도 내가 이런 아름답고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 제대로 실감 나지 않는 것 같았다.

내일은 그리니치 천문대와 On BlackHeath Festival을 갈 예정이다.

내일의 더 나은 경험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했다.

~다음 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