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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Traveler)/2019년 영국 (2019)

파란사다리 프랑스 여행 15-1 - 7월 20일 갈리에니, 프랑스 지하철 메트로, 생미셸 다리, 콩시에르주리, 파리 경찰청, 노트르담 대성당,셰익스피어&컴퍼니

 

!프랑스에 도착하다, France, Paris!

!숙소가 있는 동네, Gallieni, 갈리에니!

!프랑스 지하철 메트로, Metro와 함께 파리 워킹 투어!

!생 미셸 다리, 콩시에르주리, 노트르담 대성당, 셰익스피어 서점!

!Pont Saint-Michel, Conciergerie, Cathedral Notre-Dame de Paris, Shakespeare&Company!

 

 

플릭스 버스는 어느새 우리의 목적지인 프랑스 동부 교외 지역, Gallieni(갈리에니) 정류장에 도착했다.

계속 쭉 자버리면 독일까지 가버렸겠지만, 다행히 목적지 근처에서 일어나서 프랑스에서 내릴 수 있었다.

우리는 우선 예약해 놓은 숙소에 짐을 맡기기 위해 숙소에 갔다가,

Gallieni 역에서 지하철 원데이 티켓을 끊어서 파리 시내로 향했다.

파리 여행이 워낙 길었던 만큼 이번 포스팅에는 파리 여행의 1/4만 포스팅해야겠다.

 

< 이동 경로 >

(마이리얼 트립 앱 - 제이 스마트(JS) - 파리 워킹 투어 상품)

갈리에니 > 프랑스 지하철 메트로 > 생 미셸 다리 > 콩시에르주리 >파리 경찰청 > 노트르담 대성당 > 셰익스피어 서점

(갈리에니에서 파리 시내까지 메트로를 탄 것 이외에는 도보 이동)

 

◎ 갈리에니 (Gallieni) (비뇰레 지역)

갈리에니 지역은 파리 중심부에서 동쪽에 있는 비뇰레 도시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 서울로 따지면, 잠실이나 강동구, 광진구 정도라고 보면 된다.

영국에서 숙소를 예매할 때, 우연히 이 지역을 보게 되었는데, 파리 중심부에서 멀지도 않고, 에어비엔비 숙소 가격도 저렴해서 이곳으로 정했다.

게다가 플릭스 버스도 이곳의 버스 정류장을 지나가서 아침에 짐을 맡기고 파리 여행을 하기 최고였다!

 

에어비엔비 숙소가 있는 갈리에니. 파리 시내까지는 지하철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갈리에니 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우리는 숙소까지 약 20분을 걸었다.

지도에서는 꽤 가까워 보였는데, 실제 거리는 생각보다 멀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본 맥도날드와 지하철의 M 표시

 

두 개의 다른 M을 동시에 보니 이 느낌 역시 새로웠다.

 

새벽 6시, 프랑스의 모습. 아무도 없고 조용하다.
아침을 알리는 교회의 종소리가 들리는 한 교회의 앞마당
갈리에니 중심 상업지구로 보이는 지역. 아침 6시인데도 문을 연 가게가 꽤 있다.
숙소 근처 버스 정류장 안내도. 

 

우리는 그렇게 숙소를 향해 한참을 걷다가 숙소 근처 버스 정류장에 잠시 멈춰 섰다.

이곳에서 나는 선크림 바르기, 면도 등을 간단하게 했고,

같은 팀 누나들은 화장도 다시 했다.

안 그래도 숙소에는 다른 사람들이 이미 사용 중인데 거기서 치장하자니 너무 실례 같아서 길거리에서 치장을 했다.

다행히 새벽 시간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렇게 분장을 마치고, 에어비엔비 숙소로 들어가 짐을 맡기고 곧바로 나왔다.

숙소는 사진보다 훨씬 지저분해 보였다.

일반 가정집이고, 주인분도 살고 있는 집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는 숙소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고, 딱 씻고 잠만 잘 목적이었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었다.

(이날 밤에 돌아와서 씻고 곧바로 잠들었기 때문에 침실만 신경 썼다. 침실은 깨끗했다.)

숙소 퀄리티를 따진다면, 프라이빗 하우스나 파리 시내의 시설이 더 나을 듯싶었다.

 

메트로 (Metro) (프랑스 지하철)

짐을 맡기고는 다시 갈리네이 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우리는 메트로(Metro)라고 불리는 프랑스 지하철 원데이 티켓을 끊었다. 

파리 지하철도 존(Zone)에 따라 차등되는 요금체계였다.

우리는 Zone 3인 갈리네이에서 출발해야 했기 때문에  Zone 1~3 무제한 이용권을 끊어야 했다. 

가격은 4.1유로였다.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었다. 편도 (1회성) 티켓이 2유로가 넘는 가격인 것에 비하면 훨씬 좋은 조건이다.

단, 주의할 점은   Valable le 와 NOM 에 반드시 날짜와 이름을 적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걸 적지 않았다가 검표에 걸리면 벌금을 맞게 된다.

 

프랑스 지하철 Zone 1~3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원데이 티켓. NOM에 이름을 적으면 된다.

 

위의 사진처럼 날짜(Valable le)와 이름(NOM)을 적고 보니 티켓과 비슷하게 생긴 길쭉한 종이가 같이 나와 있었다.

저게 티켓인가 싶어 매표소에 물어보니 길쭉한 종이는 영수증이라고 한다.

티켓은 위의 사진이고, 이거보다 길쭉한 종이는 영수증이다.

길쭉한 종이로는 메트로 탑승이 불가능하다.

 

부족한 영어로 겨우겨우 기계와 싸우며 티켓을 발권받고 메트로를 타러 갔다.

갈리네이 역이 3번 라인의 종점인 역이라서 출발 대기 중인 열차를 아무거나 타도 되었다.

 

갈리네이 역의 플랫폼.
갈리네이 메트로의 모습. 옛날 서울 지하철을 보는 것 같다.

 

갈리네이에 도착하는 종착 열차와 갈리네이를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이 달랐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출발 쪽 플랫폼에서 열차를 탔다.

프랑스의 메트로가 거의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오래된 느낌이 들었고, 음침하다 못해 무서운 느낌까지 들었다.

 

게다기 이 노선의 메트로는 지하철 문도 수동으로 열어야 했다.

물론 기관사가 출입문 개폐를 통제하기는 하지만, 기관사가 출입문을 열어도

열차에서 내리거나 열차를 타려는 사람이 손잡이를 돌려야 출입문이 열린다.

심지어는 열차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도 문을 열고 열차에 승하차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처음 들으면 응? 하겠지만, 한 번 타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신기한 지하철을 타고 우리는 생 미셸 다리로 향했다.

우리는 종일 파리 워킹 투어 상품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가이드님을 만나 파리 구석구석을 둘러볼 계획이었다.

 

생 미셸 다리 역에 내려 찍은 사진
프랑스의 버스. 가운데가 기차처럼 연결된 버스가 꽤 많이 돌아다녔다.

 

생 미셸 다리 (Pont Saint-Michel)

생 미셸 다리는 센 강의 남쪽 지역과 시테 섬 중앙부를 연결해주는 다리이다.

추가로 1869년에 프랑스의 화가 앙리 마티스가 생 미셸 다리를 배경으로 미술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이 다리는 유명하다기보다는 여행사 투어 상품들의 집결지가 주로 이곳이다.

생 미셸 다리 근처에 생 미셸 광장이 있는데, 정말 많은 투어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즉, 거의 대부분의 투어들이 이곳 생 미셸 다리와 생 미셸 광장에서 출발한다고 보면 된다.

 

우리도 제이 스마트 회사에서 운영하는 파리 종일 워킹 투어 상품을 신청했기 때문에 이곳에 갔다.

 

가이드 투어 출발 지점. 생 미셸 광장.

 

이곳은 정말 사람이 엄청 많았다.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다행히도 가이드님을 만났다.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이 우리들밖에 없어서 저렴한 가격에 호화로운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이 상품은 '마이 리얼 트립'이라는 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파리 시내 핵심 지역을 투어 할 수 있는 '워킹 투어' 상품이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니면서 파리의 핵심 지역들을 구경하는 투어인 것이다.

이 투어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이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코스가 많았고,

신청하는 사람도 많이 없어서 우리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친구들끼리 편한 분위기로 파리 구석구석을 돌아보려면 이 투어 상품이 정말 좋은 것 같다.

 

가이드님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사람으로 붐비는 생 미셸 광장을 벗어났다.

생 미셸 다리를 건너 제일 먼저 간 곳은 시테 섬의 '콩시에르주리'이다.

 

생 미셸 다리에서 찍은 센 강의 모습. 왼쪽은 육지고 오른쪽은 시태 섬이다.

 

◎ 콩시에르주리 (Conciergerie)

콩시에르주리는 정확히 말하면 시테 섬에 있는 궁전과 감옥을 지칭하는 말이다.

콩시에르주리는 원래 중세시대인 1314년에 파리의 궁전으로 지어졌다. 

이후에 루브르로 왕궁을 옮긴 후부터 이곳은 감옥으로 이용되었다.

이곳은 1914년까지 쭉 감옥으로 이용되었고, 이후부터는 박물관으로 개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콩시에르주리의 일부 건물은 얼마 전까지 프랑스 파리 법원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법원을 다른 지역으로 옮김에 따라 이곳에서 처리하는 사건의 수가 거의 없다고 한다.

이제 이 구 법원에는 사람들의 출입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센 강 북쪽 편으로 걸어가다 보면 시테섬 궁전 시계탑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시계탑의 시계는 1370년에 처음 설치되었고, 지금의 시계는 1535년에 재설치된 것이라고 한다.(정말 오래되었다!)

 

콩시에르주리는 중세시대부터 감옥으로 이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분에 따라 차등 수감되었던 곳이다.

시테 섬은 섬인 데다가 중세 시대에는 다리도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감옥으로 이용되기 좋은 장소였다.

그래서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던 1789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수감되었는데,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역시 이곳에서 수감생활을 했다고 한다.

 

파리 법원 건물과 게이트. 이제는 거의 아무도 드나들지 않는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되었던 위층과 그 아래층에 걸려있는 시계. 이곳이 시계탑이다. 시계는 1535년에 설치된 것.

 

위 사진의 꼭대기 층에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되었다고 한다.

이곳이 감옥이었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나의 개인적인 여담을 하나 이야기하자면,

나중에 한국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봤는데, 이곳을 방문해서 그런지 뮤지컬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다.

여행을 통해 지식이 쌓인다는 느낌이 이런 기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관광지였다.

 

시간이 많았다면 콩시에르주리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었지만, 투어의 특성상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콩시에르주리에서 센 강의 북편으로 바라본 모습. 생쥬 다리이다.

 

시계탑에서 시테 섬 북쪽으로 나있는 생쥬 다리를 보면서 콩시에르주리 구경을 마치고 다시 구 파리 법원의 정문 게이트로 향했다.

게이트를 정면으로 보고 섰을 때, 머리 뒤편 오른쪽으로는 파리 경찰청이 있다.

뒤로 돌면 오른쪽에 바로 프랑스 국기가 꽂혀 있는 바로 그곳이다.

 

◎ 파리 경찰청 본부 

파리 경찰청 본부는 1800년에 처음 시테 섬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곳에 남아있다.

다양한 경찰 업무를 이곳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이곳은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는 곳이라고 한다.

 

건물 사진이 꽤나 아름답다.
정면에 구 파리 법원도 보인다. 건물은 아름다운데 사진이 왜 이렇게 찍혔을까?ㅜㅠ

 

사진을 만족스럽게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건물이 아름다운 것에 만족했다.

이 사진 오른쪽으로는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비슷한 느낌의 꽃 시장이 있었다. 

원래는 아름다운 꽃을 잔뜩 파는 곳인데, 이 날은 꽃을 파는 가게가 없었다.

 

그렇지만 꽃을 살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다음으로 간 곳은 같은 시테 섬 안에 있는 유명한 장소,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 Notre Dame de Paris)

항상 이름으로만 들어오던 이름, 노트르담을 직접 보았다.

하지만 노트르담을 보기 몇 달 전, 4월 5일에 이곳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그래서 노트르담 대성당 후면에 있는 목조 지붕이 소실되는 등 큰 피해가 있었다.

하필 내가 여행할 시기에 화재가 있을 줄이야ㅜㅠ

노트르담 대성당을 못 봐서 아쉬웠지만, 이 아름다운 노트르담을 더 이상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슬펐다.

 

노트르담을 직접 봤지만, 가까이 갈 수는 없어서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우리나라의 숭례문이 화재를 겪었을 때도 정말 안타까웠는데, 노트르담 대성당도 정말 슬프게 느껴졌다.

노트르담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제일 가까이 간 게 이정도이다. 이 이상 접근할 수 없다.
뒷부분이 안 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 내 마음처럼 공허한 모습이다.
아쉬운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날씨는 무척이나 맑았다.
멀리서 바라본 노트르담 대성당. 소중한 문화 유산이 소실되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원래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에서 제일가는 성당이고, 국가 행사도 많이 열리는 장소였다.

특히, 대관식도 이곳에서 열릴 만큼 역사적 가치와 종교적 의미, 그리고 상징적 의미도 상당한 유적지이다.

그리고 이 성당은 14세기의 고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장소이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 바로 이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게다가 노트르담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하지만 이런 의미 있는 장소가 화재를 겪다니, 정말 아쉬움이 컸다.

그저 다리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바라보는 경치

 

◎ 셰익스피어 서점 & 컴퍼니 (Shakespeare & Company)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자주 방문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 서점은 

1919년에 셰익스피어의 작품 몇 권을 판매하면서부터 시작된 서점으로 현재까지도 계속 운영하는 서점이다.

또한, 셰익스피어&컴퍼니가 유명해지면서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영하는 서점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관광지 중 하나이다.

 

셰익스피어 & 컴퍼니(오른쪽)와 서점에서 운영하는 카페(왼쪽)

 

서점 내부는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약간 도서관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듯했다.

안정적인 느낌의 서점을 구경하고 기념 에코 백도 사고 나니 조금씩 출출함이 느껴졌다.

하긴, 새벽 6시부터 아무것도 못 먹고 계속 돌아다녔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던 카페에 들어가서 브라우니 하나를 주문했다.

 

셰익스피어&컴퍼니의 브라우니. 맛은 그저 그런 정도?

 

관광지라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그저 평범한 카페일 뿐.

하지만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괜찮았다.

 

그렇게 서점과 카페 구경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신기한 분수 같은 것이 보였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음수대라고 한다!

 

길거리에 있는 음수대

 

길거리에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의 음수대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마셔도 되는 물인지 가이드님께 여쭤보니 당연히 된다고 하셨다.

(추가로 이런 음수대는 노숙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나는 어느새 텅 비어버린 나의 물통에 물을 가득 담았다.

 

신기한 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물을 담아가고, 2L짜리 물통에도 물을 담아 간다는 것이었다.

이러니 유럽의 집에는 정수기가 없구나 싶었다.

이렇게 물을 가득 채우고 나니 어느새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시간이 되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